action script 강좌를 쓴지도 한 2년이 넘어가는것 같다.

심심할때마다 틈틈히 하나씩 써나가다 보니깐 꽤 많은 분량을 쓴것 같고…

   

내가 겨우겨우 for 문 돌리던 시절에서 어느정도 뭘 짤수 있는 수준으로 넘어가던 당시부터

썼기 때문에 내 강좌의 특징은 아무래도… 초보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그런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게 하나, 둘 써나가다 보니깐 결국 어려운 내용으로 진도가 나갈수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초보 강좌 시절에는 많이들 따라오던 사람들이 줄줄히 떨어져 나가는 그런 모습이 많이 보였다.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런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첫번째… "왜 어려운것을 배우지 못하나?" 라는 의문은 형님들이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결국은

"향상심이 없어서 그래… 안주하려 하니깐 그렇지…" 라는 걸로 대부분 결론이 났었다.

   

맞다. 그건 맞는 말이지만, 향상심 이란게 결국 action script 에 대한 필요성 또는 재미에 의해서 얻게되는

원동력일텐데… 이걸 인위적으로 발생시킬 방법은 없는것일까? 라는 고민을 했었다.

   

두번째… 솔직히 혼자서 강좌를 쓰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강좌를 쓰지만,

중복되는 부분들이 많으니깐… 이걸 좀 더 협력해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커다란 데이터베이스 체계를

갖출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재미있게…" 와 "일정한 기준이 있도록…" 이라는 두가지 조건이 맞물렸었는데…

이걸 해결하려다 보니깐 MMORPG 의 모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었다.

   

지금은 일이 바빠서 그저 생각만 하는 방식이지만, 시간이 된다면 이런걸 해보고 싶다.

   

1 . action script 사용자를 특성별로 나누기…

MMORPG 에 있는 직업분류처럼 action script 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분류해보려 한다.

   

지금 머릿속에서 대충 떠오르는 개념은 "디자이너인데,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사람", "개발자 초보",

"다른 계통의 개발자인데 액션스크립트로 진입 하려는 사람" 뭐 이정도의 분류다.

   

이렇게 명확하게 직업분류를 정해놓고, 그 사람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건지 선을 그어주면

좀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은 노비스에서 시작하는 것처럼 액션스크립트의 기본개념단위는

모든 이들이 공유하고, 1차 전직 상황을 둬서, 거기에 맞게 액션스크립트 진도를 만들면 좋을것 같다.

   

2 . action script 에 대한 지식들을 스킬트리화 시키기…

이것보다는 당연히 좀 더 복잡해 지겠지만, 어쨌든 트리화를 시키면 시각적으로

"내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구나…" 라는게 명확해 질테니깐…

   

초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얼만큼 하냐?" 보다는 "무엇을 해야하나?" 라고 본다.

사실… 구글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목적이 뚜렷할때, 그것에 필요한 공부할 자료를 못찾을만큼

바보는 없다고 본다. 단지, 인터넷 검색엔진은 목적어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겐 매우 불친절한

그런 도구다.

   

이런 스킬트리화를 완성하면 결국 강좌에 대한 공동작업이 가능해지고, 이 트리를 통해서

좀 더 뚜렷하게 공부계획을 세워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스킬트리에 따라서 전문 개발자가 걸어야 하는 알고리즘, 수학 분야는 따로 진행되고, 디자이너들이

알아두면 전체적인 협력상황에 도움이 될, action script 기초, api 의 사용법이 따로 진행되면

각 분야에 맞는 맞춤공부가 되지 않을까? 액션스크립트라는 것이 사실, 사운드, 그래픽, 시스템,

문자열처리, 소켓통신, 비트연산 등… 왠만한 프로그래밍에서 가능한것들이 다 가능한

방대한 도구인지라, 현재 많은 초보들이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것 중 하나는

"커뮤니티의 이 고수들은 이걸 다 할줄 아는거야?" 라는 의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사실 고수들이라고 해도, 자신이 정한 뚜렷한 분야보다는 "액션스크립트 개발자" 라는

굉장히 두리뭉실한 기준을 따라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편이고…

   

3 . 마법이야기를 통한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

한동안 만화를 그리지 않았다. 게임이란걸 처음 만들기 시작한 3년 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게임작업, 액션스크립트 공부라는 것에 미쳐있었기 때문에 손을 안댄지 오래되었는데…

이제 액션스크립트라는 것도 왠만큼 할 줄 알게 되었고… 해서 다시 만화를 하나 그리려고 준비중이다.

   

제목은 Mathic 이라는 건데… ^^;;; math + magic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마법의 구현이라는 부분을 프로그래밍적 이야기를 통해서 풀어나가는 약간 전문만화 비슷한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지금까지 3~4년 정도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 느끼고, 즐거웠던

앎의 재미들을 담는 스토리로 써보려고 이리저리 생각중이다.

   

만화를 통해서 진행되는 내용들중에 많은 부분들을 action script 나 javascript 를 통해서

실제 프로그래밍이 작동되도록 해볼 생각이다.

   

일단 재미있는 만화가 되어야 하겠지만…

   

어쨌든 재미있게 보고, 그것을 실제로 해보면서 내가 지금까지 프로그래밍에서 느껴왔던

앎의 재미를 다른 사람들도 같이 느낄수 있게 한다면 좋을것 같다.

그냥… 공부가 제일 재밌는, 책벌레의 꿈이랄까… 그냥 그렇다.

   

생활비 벌고, 올해 좀 좋은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서 항상 돈버느라고 바뻐서 시간이 안나지만,

시간이 나는데로 꼭 해보고 싶은 일이다. 만화는… 내 소울푸드 니깐...

   

   

   

강좌의 내용보다는 이런 강좌가 돌아갈 수 있는 커다란 틀을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

MMORPG 를 하면서 느껴지는 재미란게 이런 스킬트리 맞추고, 내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재미가 큰데…

그게 재미있을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보가 시각화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 큰 안정감을 준다. (반대로 너무 많이 보이면 불안해지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목표를 가지고 걸어야 하기 때문에 무거워지는 것이 action script 초보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어떤 공부를 하든, 일단 마인드맵이나 끄적끄적 낙서라도 해서

해야할 공부들을 일단 시각화 시켜둔 다음에 하기 때문에 마음편하고, 재밌게 공부하는 날 생각했을때...

   

이런 MMORPG 같은 강좌의 틀이 일단 나온다면, 여러모로 좀 더 사람들이 행복하게 action script 라는

프로그래밍을 공부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생각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해보면 답이 나오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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